보건복지부는 2024년 11월 25일부터 AI 위기가구 초기상담 시스템을 전국 229개 시군구로 확대 시행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도구로, 복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기가구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AI 위기가구 초기상담 시스템이란?
AI 초기상담 시스템은 단전, 단수, 금융 연체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분석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별하고 인공지능 상담을 통해 복지 욕구를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지자체 공무원은 초기 상담 업무를 AI에 맡기고, 보다 복잡한 심층 상담과 복지 지원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
- 복지사각지대 발굴: 연간 약 120만 명의 위기가구 의심 대상자 조사.
- AI 기반 상담: 공통 질문(건강, 경제, 고용, 돌봄 등)과 위기 상황별 추가 질문으로 복지 욕구 파악.
- 효율성 향상: 기존 공무원의 일일 상담보다 더 빠르고 체계적인 대응 가능.

AI 초기상담의 도입 배경과 필요성
복지 사각지대 문제
기존에는 공무원이 위기가구를 직접 전수 조사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AI 시스템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여 시간 절약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시범 운영 결과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약 51%의 위기가구(102,374명)에 대해 AI 상담을 통해 지원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기존 방식 대비 발굴 효율성을 크게 높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