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립위험에 처한 약 4만 4,923가구(2024년 9월 기준)에 AI 및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전년도(약 2만 4,932가구)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복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돌봄서비스란?
스마트돌봄서비스는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고립위험 가구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복지 수요를 파악하며,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복지 서비스다. 이를 통해 고독사 예방은 물론, 안부 확인, 정서적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 종류
- 스마트플러그
- 가전제품에 설치된 플러그를 통해 전력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
- 일정 시간 변화가 없을 경우 담당자에게 위험 신호를 전달.
- AI 안부확인
-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운동, 약 복용 등을 확인.
- 통화 기록은 관제센터 담당자가 확인 가능.
- AI 안부든든 및 1인가구 안부살핌
- 휴대전화 통신, 전력 사용량, 모바일 데이터 등을 분석해 안부 확인.
-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서비스 이용 가능.
- 똑똑안부확인
- 휴대전화와 IoT 디바이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 AI 스피커
- AI 스피커를 설치해 대화, 음악, 뉴스 등을 제공하며 정서적 안정 지원.
- 치매 예방, 기억력 검사 등 부가 기능도 포함.
스마트돌봄서비스의 효과와 우수 사례
서울시복지재단은 이 서비스의 효과를 증명하고자 대상 가구의 위기 신호와 대처 방법을 수록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전력량 변화나 AI 대화 기록 등을 활용한 위기 신호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현장 실무자의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대처 과정도 소개했다.
주요 성과
- 위기 신호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고립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
- 대상 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로 삶의 질 향상.
-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질적 지원 사례 확대.
고립예방플랫폼 ‘똑똑’
스마트돌봄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고립예방플랫폼 똑똑'(sihsc.welfare.seoul.kr)에서는 지역별, 연령별, 성별에 따른 복지 서비스와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례집 역시 이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 이수진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돌봄서비스가 고립위험 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디지털 복지를 통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