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24년 11월 28일 양재 일대를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로 지정받으며 글로벌 AI 선도 혁신거점 조성에 나섰습니다. 이번 지정은 서울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란?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는 약 40만㎡ 규모로, AI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 특례와 지원사업이 적용되는 구역입니다. 특구 내에서는 특허 우선심사와 출입국관리법 특례 등 6개 규제가 완화되며, AI 스타트업 창업 지원, 인재 양성, AI 공공 인프라 구축 등 총 15개의 특화사업이 추진됩니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지정 배경
양재 일대는 이미 삼성, LG, KT 등 대기업 연구소와 300여 개 중소기업 연구소가 밀집된 지역입니다. 서울 AI 허브, KAIST AI 대학원, 국가 AI 연구거점 등 AI 생태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과 기관이 위치해 있어 AI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산·학·연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AI 연구 및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내 주요 사업
특구 지정에 따라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인재 양성: KAIST AI 대학원 운영, AI 전문 과정 개설 등으로 2030년까지 1만 명 이상의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 스타트업 창업 및 성장 지원: AI 스타트업 펀드 조성,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기술 창업을 촉진합니다.
- AI 연구개발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AI 협력체계 운영, AI 반도체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합니다.
- AI 저변 확대 및 인프라 구축: AI 스마트도시 페스티벌 개최, 공공 디자인 사업 등을 통해 도시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합니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글로벌 AI 허브로의 도약”
서울시는 2024년 개관한 ‘서울 AI 허브’를 중심으로 양재 지역을 AI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캐나다, 독일 등의 AI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의 지정은 서울시와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양재를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세계적 수준의 AI 생태계로 발전시키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첨단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AI 기술과 도시 발전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AI 중심지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